사단법인 전국배달라이더협회 부산지회(지회장 김경수·오른쪽)는 지난 17일
사회복지시설인 동산원(원장 김은형·왼쪽)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수 지회장과 배달라이더협회 박시혁 수영구지부장, 김은형 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수영구지부는 최근 지부 결성식 때 들어온 축하 쌀을 모았다가 지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 시국에 모두가 힘든 이때 지역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 주는 따뜻한 손길이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우리도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산원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아동 생활시설로 1952년 설립했다.

박시혁 전국배달라이더협회 수영구지부장은 “수영구지부를 만들게 되면서 어린 아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라이더 회원들 사이에 모아졌고, 지역내 도울만 한 곳을 직접 찾다 동산원을 알게 돼 후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 지부장은 “향후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움직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신기환 전국배달라이더협회 사무국장도 “어릴때 어머님이 요식업하시면서 매달천사의집에 봉사했던걸 떠올려서
어머님이 하셨던 봉사를 이어가보자 했다”라며 동산원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 전국배달라이더협회는 전국 30만 배달서비스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인식개선, 일자리 창출 및
육성 지원·제도 정비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됐다.
국민 안전 먹거리·소화물 배송 및 배달 공공 앱 활성화,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법률과 제도 정비에 노력하고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113998?sid=102